최근 본 그 어떤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진욱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차현수 캐릭터에 완전히 꽂혔지만, 편상욱 역할의 이진욱의 묵직한 연기와 존재감 또한 한층 빛났습니다. 원작 웹툰에 비해 너프되었다 하지만, 존재감이 장난 아니었죠.
무엇보다 스위트홈 시즌1 마지막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궁금증이 폭발할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는 도중 이진욱정체에 대해서 두 번의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당연히 스포가 있으니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분은 가볍게 넘어가 주세요. ^^ 이 와중에 킹덤 시즌3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은 꼭 하고 싶네요.
스위트홈 이진욱정체 첫번째 – 알려진 내용
가벼운 궁금증 첫번째. 편상욱은 뭔가 포지션이 없고, 사연이 꼭꼭 숨겨져 있는 사람처럼 등장합니다. 워낙 강력한 이미지로 나오기 때문에 그의 정체는 처음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지요.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그의 정체는 서서히 드러납니다. 강하고,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은 사람. 복수를 해야만 했던 사람. 의뢰를 완수해야만 했던 사람. 그는 처참하게 한 사람을 죽이게 되지만, 스위트홈에서만큼은 이건 매우 정당하고, 정의로운 일이 되어 버린 사람.
어린아이를 납치해서 괴롭히고, 죽이는 취미를 가진 그 누구보다 공포스러운 한 인간을 처참히 죽일 때, 끔찍했지만, 속이 후련할 정도였습니다.
스위트홈 이진욱정체, 시즌2
편상욱은 마지막에 죽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편에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서 나타나지요. 심지어 차연수를 차로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습니다.
정의명. 차현수를 뺀다면 시즌1에서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괴물이라 해야 하겠죠? 가장 강한 괴물입니다. 그는 숙주를 옮겨 다니는 일종의 액체 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죽지 않는다고 해야겠지요. 마지막에 차현수에게 죽어 몸뚱아리가 녹아져 내려버립니다.
정의명이 편상욱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피가 차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리고, 편상욱의 얼굴은 더이상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게 나옵니다. 시즌2에서의 그는 막강한 보스급의 괴물로 나오리란 걸 쉽사리 알 수 있겠지요.
애석하게도 이진욱은 죽었습니다. 그저 몸이 정의명 것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기다려지게 되는 것이 스위트홈 시즌입니다. 이응복 감독님은 아직 날짜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정도 인기를 끌었는데 안 나올 수가 없지요. 어서 시즌2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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