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맛 때문에 그냥은 먹지 않고, 가공해서 먹으면 건강에 도움 되는 보리수열매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천식에 좋아 예로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은 분들이 섭취해왔던 오랜 건강 먹거리이기도 하지요. 무엇보다 보리수나무는 석가모니가 도를 깨달은 이야기와 관계가 깊지요. ^^
<보리수열매 효능, 먹는 법, 효소 만들기>
1. 다양한 건강 효능
빨갛게 익은 보리수열매를 보면 침이 고일 정도로 예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맛은 장담할 수 없지요. 건강을 위해 챙겨 먹기 좋은 만큼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가공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기 때문에 구하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6~7월, 9~10월이 제철입니다.
– 기침, 천식, 기관지 건강 : 기침이나 천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한두 번 먹는다고 되는 건 아니고,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래를 멎게 하는데도 좋다고 해요.
– 설사 : 설사를 멎게 해 주는 효능이 있어요. 반대로 변비 있는 분들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항산화 작용 : 좀 더 건강하고 젊게 살려면 항산화효능이 있는 먹거리를 잘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보리수열매는 그중 하나인데요.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리코펜은 토마토의 대표적인 성분이기도 해서 그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지요. 각종 성인병 예방이나,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관 건강 :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면 건강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나아신이라는 성분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는데, 따라서 각종 혈관질환이나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 됩니다.
– 숙면 : 가볍게 보리수를 차로 마시게 되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숙면이 부족한 분들이라면 섭취를 고려해보세요.
– 숙취 해소 : 술 먹은 다음 날 숙취를 달래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기타 효능 : 소화불량, 부종, 생리불순, 치질, 목마름, 기력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좋지요.
2. 보리수열매 먹는 법, 효소 만들기
보리수열매는 발효에 특화된 먹거리입니다. 따라서 효소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일반적이지요. 꼭다리까지 정리해서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각종 방법으로 담가 먹으면 되겠습니다.
– 보리수열매 효소 : 효소 만드는 건 워낙 쉽습니다. 깨끗한 재료에 설탕을 소독된 병에 일정 비율로 넣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일반적으로 1:1 비율이지만, 보리수열매효소의 경우 설탕을 약 20 ~ 30% 정도 더 넣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열매에 수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설탕을 적게 넣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보리수열매 술 : 열매 1kg 분량에 소주 1L 정도로 담그면 됩니다. 3개월 밀봉 상태로 보존하면 되고, 이후 열매를 건져내고 1개월 이상 숙성해서 마시면 됩니다.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방식이지요.
– 보리수열매 잼 : 일반적인 잼 만드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주면서 설탕 넣고 오랫동안 약불에 끓여 진한 농도로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 보리수열매 차 : 이도저도 귀찮다면 그냥 차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큰 탈을 유발하지 않는 건강먹거리이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해서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약이라 생각하고 먹는 건 금물입니다. 따라서, 특정 질환 때문에 치료받는 중이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를 먼저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