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뱃살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합니다. 특히 맥주 좋아하는 분들은 자신의 배를 그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요. 맥주는 우리의 뱃살을 넉넉하게 하는 데에 과연 얼만큼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맥주는 주류의 한 종류입니다. 도수가 그리 높지 않아 편하게 마시기에 좋지요. 대신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 배불러서 싫어하는 술 애호가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바로 맥주 뱃살입니다. 다양한 학술지에서 거의 연관성이 없다는 것으로 많이 발표가 되기도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집착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술 + 안주, 과도한 음주. 이 두 가지는 이게 맥주여서가 아니라 무슨 술이든 뱃살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몇 잔씩(1,000cc 이상) 마시는데 배가 안나오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다른 술도 마찬가지거든요.
따라서, 맥주 자체가 살을 찌우는 게 아니라, 많이 먹어서 문제인 것이지요. 하루에 한 잔 이내로 안주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내 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뱃살 때문에 맥주는 안 먹어요.”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