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등장하는 거대한 베헤모스 (Behemoth)

By | 2017년 5월 17일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하기엔 베헤모스 (Behemoth)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괴수입니다. 기원전 4세기경에 살았다고도 하는데, 그 생김새가 하마, 물소, 코끼리 등과 닮은 거대한 생명체입니다. 땅의 힘을 상징하는 베히모스는 너무 커서 누군가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특정 게임의 몬스터로 등장하기도 하지요.

베헤모스

구약성서 욥기 40장 15절 ~ 24절에 걸쳐 이 괴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5절 보아라, 저 베헤모스를, 황소처럼 풀을 뜯는 저 모습을, 내가 너를 만들 때 함께 만든 것이다.
16절 저 억센 허리를 보아라. 뱃가죽에서 뻗치는 저 힘을 보아라.
17절 송백처럼 뻗은 저 꼬리, 힘줄이 얽혀 터질 듯하는 저 굵은 다리를 보아라.
18절 청동관 같은 뼈대, 무쇠 빗장 같은 저 갈비뼈를 보아라.
19절 맨 처음에 하느님이 보인 솜씨다. 다른 짐승들을 거느리라고 만든 것이다.
20절 산의 소출을 가져다 바치니 들짐승들이 모두 와서 함께 즐긴다.
21절 무성한 연꽃잎 앞에 의젓하게 엎드리고 갈대 우거진 수렁에 몸을 숨기니.
22절 연꽃잎이 그늘을 드리우고 강가의 버드나무가 그를 둘러싸 준다.
23절 강물이 덮쳐 씌워도 꿈쩍하지 아니하고 요르단 강이 입으로 쏟아져 들어가도 태연한데
24절 누가 저 베헤모스를 눈으로 흘리며 저 코에 낚시를 맬 수 있느냐?

상대적인 상징성을 가진 동물로는 레비아탄 (리바이어던)이 있고, 바다의 힘을 상징합니다. 이들 모두는 최후의 심판 날에 음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 합니다. 한편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베히모스를 어둠을 관장하는 악마로 여겼다고도 합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