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금방 복구되지요. 주기적으로 하는 헌혈은 나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그 혈액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으니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기부 중 가장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해요.
<헌혈 종류 및 가능 조건>
1. 헌혈의집 헌혈 순서
신분증 확인 -> 헌혈경력조회 -> 헌혈 전 검사(혈압/맥박/체온측정/혈액형/혈액비중 검사/혈소판 수 측정/문진)->헌혈. 이 순서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상황에 따라 어떤 종류로 하게 될 지 결정하게 되고, 조건에 따라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헌혈종류
– 전혈헌혈 : 혈액의 모든 성분을 뽑는 것입니다.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모두 들어가 있는 경우에요. 320mL, 400mL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 늘 많이 뽑더군요. ㅋ 많이 뽑으면 어쩐지 살이 좀 빠지는 느낌적인 느낌!!!
– 혈소판성분헌혈 : 250mL정도
– 혈장성분헌혈 : 500mL정도
– 혈소판혈장성분헌혈 : 혈소판 250, 혈장 300 정도
일반적으로 건강하고 조건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전혈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언가 미달이거나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면 일부 성분만 채혈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헌혈 조건
– 몸무게 :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 혈액비중 : 1.052이상 (혈색소 12.0g/dL)
– 혈압 : 수축기 90초과, 180미만, 이완기 100미만
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혈장, 혈소판성분만 채혈하게 됩니다. 몸무게로 따지고 보면 대단히 많은 사람이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 주변에 남자이긴 하지만, 몸무게가 45정도인 녀석이 있기도 합니다만… 그 녀석은 평생 피 못 뽑아요.ㅠㅜ
1개월 정도 안에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요. 일종의 간접 건강검진이라고나 할까요? 혈액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결과를 혈액의 주인에게도 공유해주는 것이지요.
어떤가요? 최소한 1년에 3~4번은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