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혈당 측정기 사용 시 주의사항

By | 2017년 8월 28일

가벼운 당뇨 환자들에게는 굳이 필요 없지만, 수치가 높은 분들에게는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 당뇨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변화를 체크할 수 있기에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에겐 경각심을 늘 일깨워주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하나 구입해서 집에 비치해두고 종종 체크하고 있습니다.

<당뇨 혈당 측정기 사용 시 주의사항>

혈당측정기

1. 피를 짜면 안 된다.
가끔은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어설프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피가 잘 나오지 않아 억지로 짤 때가 있었는데, 이게 안 좋은 것인지 몰랐었네요.

피를 쥐어짜면 혈액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직액까지 함께 나와 혈액이 희석된다고 합니다. 즉, 실제 내 혈당 수치보다 낮게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조금 두렵더라도 과감하게 찔러 제대로 피를 나오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검사지 관리
검사지를 노출 상태로 오래 보관하게 되면 혈당이 낮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작은 통에 들어 있지요? 뚜껑 잘 닫아두면 이런 문제는 없을테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당뇨 측정기

3. 너무 맹신하지 마라.
제 친척 어른분 중 한 분이 너무 자주 혈당을 체크하는 것을 보고 이런저런 조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한번 쟀는데, 수치가 높아 그날 하루 7번씩이나 재는… 이런 말도 안 되는 행위는 기기에서 출력되는 수치에 너무 목숨을 건거나 마찬가지지요.

때로는 손에 당이 묻어 있어 그렇게 나올 수도 있고, 때론 굳이 재지 않아도 되는데 확인하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수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혈당 체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환경에서 손을 깨끗이 하고 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관리를 위해 체크하는 것인데, 수치로 기분이 일희일비한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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