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예절, 장례식장 조문 기본 예의

By | 2017년 7월 26일

상갓집에 문상갈 때 기본적인 예의는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인에 대한 마음과 상주에 대한 위로의 마음도 잘 챙겨가야겠고요. 복장 예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최소한 어두운색 계통의 옷을 입고 가는 것 또한 기본예의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문상 예절 중 장례식장에 가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봅니다.

국화

1. 유가족에 대한 행동
상심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한답시고 자꾸 말을 거는 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장례식이 다 끝난 후에 해도 되는 이야기를 굳이 조문을 가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용하면서도 가볍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정도가 예의입니다. 특히 상주한테 악수를 청하는 행위는 삼가는 게 좋고요.

2. 종교, 풍속
나의 종교에 따라서 조문을 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장례 절차에서는 나의 것을 티 내지 않고 상가의 가풍을 따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3. 조심해야 할 말
고인의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고 묻는 것은 큰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문을 한 뒤에는 조용히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다음 이야기는 밖에서 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아는 사람이 왔다고 큰 소리로 부르거나 해선 안 됩니다.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즐겁게 노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것도 좋지 않고요. 호상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선은 지키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술을 한잔하는 경우, 건배를 하는 경우 없는 행위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건배 문화 때문에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해선 안 되겠고요.

문상을 가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 상주에 대한 예의가 먼저입니다. 내 방식으로 위로하겠다며 자칫 오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