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월급 및 현실, 업무 강도

By | 2020년 8월 10일

쿠팡은 우리나라 최고 소셜커머스 회사입니다. 적자가 어마어마하지만, 사업은 더 크게 늘리고 있죠. 유명한 쿠팡맨 월급, 그리고 현실, 업무 강도, 지원자격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떤 분들에게 어울리는지도 고민해보았어요.

<쿠팡맨 월급 및 현실, 업무 강도>

쿠팡 택배, 쿠팡맨

제 주변에는 쿠팡맨이 몇 명 있습니다. 대부분 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아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경우에요. 힘들긴 하지만, 꽤 오랜 시간 잘하고 있더라고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일반 택배기사님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쿠팡맨 월급

구인 내용을 보면 연봉 3,500만 원 이상으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 이건 맞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월급을 주는 건 아니고, 일종의 인턴 기간이라고 해서 라이트 레벨 기간이 있습니다. 그 후 테스트를 통해서 통과해야 정식으로 하게 되고요. 인턴 기간이라고 해서 월급이 많이 적지는 않습니다. 세전으로 300이 되지는 않지만, 다른 곳 아르바이트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정식 직원이 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2년이라는 기간을 버텨야 하고, 성실하면서도 일도 어느 정도 하고, 대체적으로 관계가 원만해야 가능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인턴에 머무른다고 나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직이 되지 못했다고 그만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월급 및 복지혜택이 조금 모자랄 뿐이죠.

쿠팡맨 월급, 현실

쿠팡맨 현실

다들 현실을 장난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의 경우도 딱 두 달 만에 10kg 이상 살이 빠졌어요. 하지만, 다른 일은 쉬울까요? 일반 택배기사님은 쉬울까요?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선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하게끔 만들어야 하지만, 불평불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게 없거든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예를 들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번화가의 편의점과 골목의 편의점. 시급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업무의 강도는 아주 많이 다르겠지요? 쿠팡맨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니 힘들 수밖에 없는데, 엘리베이터 없는 지역에서 일하는 쿠팡맨들은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은 주 5일 근무라는 것과 연차 및 복지제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차가 없어도 가능하고요. 개인 택배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리트입니다. 근무시간 자체도 일반 회사원들과 동일합니다. 로켓배송 때문에 로테이션 돌게 되면 시간대는 다를 수 있겠고요.

주5일제는 랜덤으로 쉬는 날이 정해지는데, 다른 직원과 바꿀 수 있습니다. 가능한 경우 고정 휴일을 정해서 쉴 수도 있고요.

쿠팡맨 업무 강도

쉽지는 않습니다. 몸을 써야 하고, 때론 무거운 택배 물건이 있을 것이며, 엘리베이터 없는 5층 6층 건물에 올라가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나이 많은 분들은 어려워요. 왜냐면 그날의 할당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인센티브 제도가 함께 있는데, 일 잘하거나 체력이 좋은 사람은 자신의 물량을 다 완수하고 힘들어하는 동료들 물량을 함께 해줍니다. 이때 건당 얼마씩 받게 되어 있어요.

쿠팡맨 하면서 월 500 이상 번다는 분들은 이런 경우입니다. 동선을 잘 짜거나, 체력이 정말 좋은 등등의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서 30대 초반 분들이 일을 제일 잘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40대만 넘어가도 체력이 딸려서 물량 소화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환경이 괜찮은 곳. 아파트 단지 위주라면 아무래도 조금은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주택가, 빌라단지라면 업무 강도가 확 올라가겠지요?

쿠팡맨 추천 여부 / 지원자격

저는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몸으로 하는 일이라 사지 멀쩡하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경력, 학력, 성별 제한 없고, 이력서/자기소개서 필요 없고, 운전면허 18개월 이상이면서 결격 사유가 없으면 됩니다. 1종, 2종 보통 다 가능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무언가 실패한 사람에게는 잡생각 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어쨌든 다른 곳보다 적지 않은 월급으로 먹고사는 일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 시작이라면 아르바이트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하나의 경험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몸으로 하면서 힘든 일을 해보는 건 큰 경험이 되거든요.

그렇다고 무조건 좋다고 찬양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진로와 인생의 미래설계, 가족 상황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건 맨땅에 헤딩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얼마 전 사업이 잘 되지 않아 개인회생을 진행한 친구도 이거 하면서 잡생각 없애고, 살도 빼고, 조금씩 마인드를 회복하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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