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키우는 부모의 심정

By | 2017년 6월 4일

장애를 가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오래전 동생이 학교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말을 잘하지 못해서 장애 학교를 보냈던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지체장애 1급을 가진 동생의 친구. 어느새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의 도움 없이는 많은 부분 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장애인

자식에 대한 무한 사랑이 없다면 결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고 확신해본다. 그냥 아이들도 제대로 못 키워 헤매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데, 내 맘대로 따라와 주기는커녕 어찌할 수 없는 그 아이를 어지간한 마음으로 키울 수 있을까?

동생 친구의 어머니. 수십 년 흘린 눈물만 해도 엄청날 것 같다. 하지만, 위대한 엄마의 힘은 너무나도 강했고, 지체장애 1급임에도 불구하고, 잘 키워내어 그래도 아이 혼자서 매일 똑같은 길을 왔다 갔다 할 수는 있게 되었다.

지체장애 3급의 장애를 가진 딸이 죽겠다며 뛰어내리려는 걸 베란다에서 15분이나 잡고 버틴 어머니에 대한 기사를 보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 아마 그 어머니는 팔이 빠질 지언 정 딸의 손을 놓지는 않았으리라…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무슨 죄가 있길래 그들은 그리 힘들게 살아야만 할까? 자신이 온전한 몸뚱아리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조금씩은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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