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족구할 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운동을 싫어하는 이도 어쩔 수 없이 말이죠. 군대에선 많이 즐기지만, 사회 나오면 회사 체육대회, 각종 단합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개발이라면 난감하지요. 실전연습이 제일 중요하지만, 글로 배워 머릿속에 저장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족구 잘하는 법에 대한 기본적인 팁과 토스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족구 잘하는 법 기본팁, 토스 잘하기>
족구의 가장 기본팁
– 자세를 낮추자 : 몸이 뻣뻣한 사람은 나름 의욕적으로 움직이지만 늘 공이 딴 데로 튀어 나가거나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최대한 낮춘 상태로 경기하는 건 그런 문제들을 상당 부분 많이 해결해 줄 정도로 중요한 기본 족구 자세입니다.
– 발 안축으로 볼 차기 : 발의 안쪽으로 공을 차는 게 안정적입니다. 급할 때가 아니라면 반드시 안축을 이용하는 게 중요하지요. 특히 족구를 잘 못 하거나 초보라면 더더욱 그래요.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지켜도 사람들이 폭소를 자아낼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헤딩으로 공을 받아야 할 때 자세 낮추는 건 필수입니다. 이거 못하면 절대 머리로 공을 받을 수 없어요.
족구 토스 잘하는 법
– 머리 활용 : 족구의 기본이자 중요한 스킬 중 하나가 머리로 볼을 받는 것입니다. 자세를 낮추고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려준 뒤, 한쪽 다리를 뒤로 살짝 빼주어 안정된 자세를 취합니다. 공을 주시하고 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무릎 반동을 활용해서 공을 받으면 되겠습니다.
– 밀어주는 느낌 : 당구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건데, 발을 사용할 때 스타카토 느낌이 아닌 힘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밀어주는 느낌으로 뻗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볼을 차고 발을 바로 빼는 것보다는 공이 떠났어도 발을 더 뻗는 느낌으로 밀어주는 게 좋습니다.
– 만약 공이 앞으로 흘러갈 것 같다면 좀 더 힘을 들여 잡아주는 게 좋고, 똑바로 바운딩된 공은 앞으로 좀 더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토스하는 게 더 좋습니다.
– 볼을 찰 때는 공이 가슴 아래로 내려왔을 때 다리가 올라가는 게 좋은 타이밍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아무리 배워봐야 실전에서 하지 못하면 의미는 없겠지요. 그런데 이미 실전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 선수라면 이론을 보고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경험이 없다면 이론이라도 알아두고, 실전에서 써먹어야겠지요? ^^ 족구 잘하는 법의 첫발은 아무래도 탄탄한 기본기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