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대, 30대 필수 용어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고, 남녀 간의 관계가 형성되는 다양한 플랫폼들도 많은데요. 틴더 앱이나 탄탄 앱에서 종종 쓰이는 단어인 fwb 뜻을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왜 쓰는지도 정리해보고요.
<fwb 뜻 제대로 알아보기, 틴더 앱에서 쓰는 이유>
소개팅 어플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이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쓰이는 단어입니다. 네이버 어학사전을 살펴보면 fwb는 friend with benefits의 줄임말입니다. 친구 사이지만, 잇속만 챙긴다는 의미로 사전적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없이 친구 사이에 성관계를 할 수 있다는 범위를 내포하기도 합니다. 미드 많이 보는 분이라면 익숙한 단어일 수 있어요.
fwb뜻, 왜 쓰일까?
정신적 교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이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 단순히 쾌락을 위해서 일회성 만남을 가지는 게 아닌 평소 친구 관계로 잘 지내는 사이에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고전적 감정으로 바라보면 정말 어이없는 상황인 셈이고, 좀 더 개방적 관점에서 보면 요즘 아이들은 이렇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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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영어권에서는 최근에 생겨서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원래부터 써 왔던 단어이지요. 영어권 나라에서 생긴 채팅용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틴더 앱이 글로벌한 데이트앱이다 보니 영어로 대화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ons 라는 단어도 fwb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채팅용어이면서 은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ons는 one night stand의 약자입니다. 가벼운 관계라는 의미의 hook up도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fwb뜻,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
진지한 만남,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연인 관계를 찾는다면 이런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long term relationship의 줄임말인 LTR이라는 약자를 씁니다. 만약 데이트앱, 소개팅앱에서 fwb란 단어를 만나면 말 그대로 가볍게 친구처럼 지내면서 육체적 관계까지 맺자는 의미이니 그럴 생각이 아니라면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게 필요하겠지요.
이런 문화적 현상들이 나아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으로도 friend with benefits이 있는 만큼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 친근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런 관계로 인해 연인도 아닌데 친구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미혼모, 싱글맘, 싱글대디 같은 개념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생기기도 하지요.
좀 더 건전한 관계를 지향하는 분이라면, fwb나 ons같은 단어들의 의미를 잘 알고 만났을 때 적절히 잘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Tinder 앱을 이용하고 있다면 프로필에 no fwb라고 명확히 표기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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