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생기는 이유 및 치료

By | 2018년 10월 13일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머리에 이가 있는 건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머리 청결 상태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죠. 반대로 지금은 머릿니가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의외로 많은 이들에게 찾아오곤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 (~초등학생)에게 많이 생기고, 주기적으로 유행하곤 하네요.

<머릿니 생기는 이유 및 치료>

머릿니 머리이

머릿니 기본 정보

머리이는 절지동물입니다. 약 2~3mm 정도의 크기로 사람의 머리카락에 붙어살면서 머리 피부를 뚫어 피를 빨아먹지요. 그때마다 피부가 가려워집니다. 긁다 보면 2차 감염이 오기도 하고요.

머릿니 암컷은 알을 낳는데, 한 달 정도 살면서 약 30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이걸 ‘서캐’라고 부르는데, 머리카락에서 잘 떨어지지 않지요. 종종 이걸 비듬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머릿니 생기는 이유

가장 흔한 이유는 전염입니다. 머릿니는 쉽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앓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조심해야 하지요. 해외여행에서 옮아올수도 있고요. 아이들에게 주로 생기는 이유는 단체 생활을 하면서 다양하게 물건 등을 함께 쓰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청결 문제로만 접근할 부분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자는 것도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어린이 머리카락, 머릿니

머릿니 치료법

별도의 치료를 위한 샴푸, 로션이 있습니다. 이걸 그냥 사용하기만 하면 되지요. 다만, 쉽게 옮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 전체가 써야 하며, 베개나 이불, 수건, 빗 등의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알은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첫 치료 후 7 ~ 10일 정도 후에 재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에서 깨어난 머릿니를 처치해야 하니까요. 틈이 좁은 빗을 사용해 서캐를 제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옛날에는 워낙 많다 보니 ‘참빗’이라는 빗으로 항상 머리를 빗기도 했지요.

종종 아리센드 용액, 린단액 등의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머릿니 예방법

우선 청결을 생활화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사람들과 많이 부대끼거나 머리에 착용하는 무언가를 공유했다면 집에 와서 옷을 털고, 깨끗이 씻는 게 좋습니다. 머릿니는 두피에서 떨어지면 약 2일 정도 더 살 수 있습니다. 오래 살지는 못하기에 평소 청결한 생활을 한다면 쉽게 걸리지 않겠지요.

때로는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의 질병을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평소 머리카락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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