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뜻, 인국공사태에 대한 관점

By | 2020년 7월 31일

인국공 사태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공사에 대한 이야기, 이 시대 일자리의 방향,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 시대 청년들의 앞날은?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이 되어버렸네요.

<인국공 뜻, 인국공사태에 대한 관점>

인천국제공항

처음에 인국공이 뭔말인가 있습니다. 그래서, 뜻을 찾아보니 그냥 줄임말이더라고요. ‘인천국제공항’ = ‘인국공’ 인 셈이지요.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 공기업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인국공 사태 정의

– 2020년 6월 22일 인천국제공사는 보안 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 공기업 1위 선호도를 가진 만큼 많은 취준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토익 준비하고, 자격증도 따는 등의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내용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극과 극의 의견들이 대립하고, 정치권에서도 마찬가지고, 그 과정에서 국민청원까지 내용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미친 듯이 준비해도 들어갈까말까? 라는 측면에서 청년들의 박탈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 관점에서는 이 사회의 그런 별 도움도 안 되는 학업스팩 경쟁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 라는 의견들도 있지요. 공부를 하고 안 하고는 선택의 문제고, 일자리의 공정에 대한 문제도 반드시 시험을 본 고스펙의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공정한 건 아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가지 의견들에 다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요. 다만, 나라를 끌고 가야 하는 정부, 정치권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방향을 가지고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좀 더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시대가 엄청 변할 과도기에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각자가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일자리가 머지않아 없어질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 국민 기본수당을 지급하는 문제가 더 이슈가 될 것이고, 실제로 어느 시점에서 진행될 수도 있겠지요.

단순히 초, 중, 고, 대학을 나와서 스펙 쌓고 취업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가짜뉴스들과 극한의 의견들에 감정을 소모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진짜 생각은 무엇인지도 곰곰이 살펴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국공 사태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야가 좀 더 넓어지고, 생각이 넓어지길 바라봅니다.

근데 인국공 뜻… 너무 허무하게 쉬운거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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