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자리 묫자리 묏자리 바른 표기

By | 2020년 9월 28일

묘자리 묫자리, 그리고 묏자리 단어 중 어떤 게 맞는 바른 표기일까요? 표준말로 표기하려면 어떤 게 맞는 말일까요? 짧지만 우리말에 대한 좋은 상식을 나눔해보고자 합니다.

<묘자리 묫자리 묏자리 바른 표기>

묘 한국 무덤

‘묘자리’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묏자리’로 보내줍니다. 즉, 틀린 표기라는 것이지요. ‘묏자리’로 검색해보면 뫼를 쓸 자리, 뫼를 쓴 자리 정도로 국어사전에서 풀이해줍니다. 우리네 조상님들의 산소를 보통 의미하는데, 명절 때 성묘하러 가면서 만나게 되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묫자리는 틀린 말일까요?

아닙니다. 맞는 말입니다. 원래는 묏자리 단어만 표준말로 인정했지만, 2011년부터는 ‘묫자리’도 복수표준어로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단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묘(墓)’는 무덤을 뜻하는 한자어, ‘자리’는 순우리말입니다. 합성어인데 발음은 ‘묘짜리’로 소리내어 표현합니다. 이런 경우 뒷말이 된소리로 표현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붙여 ‘묫자리’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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