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보기만 해도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빤스런 뜻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유래를 알아보고 어디에서 주로 활용되는지도 정리해봅니다. 꽤 많은 곳에서 쓸 수 있는 단어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빤스런 뜻, 다양한 활용사례>
팬티 바람으로 달린다고 쉽게 해석할 수 있는 그런 신조어입니다. 신조어라고는 하지만, 유래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무려 2011년부터 사용되었으니까요. 해병대 총기 사건 때 병사들이 속옷 바람으로 부대를 이탈하여 민간인 쪽으로 숨어들어 버린 걸 비유해서 비꼬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36계 줄행랑이라고 해석해도 되며, 모든 걸 내려놓고 혼비백산하여 정신없이 도망가는 일종의 굴욕적인 모습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빤스런 뜻, 다양한 쓰임새
– 게임 : 요즘 어린 친구들은 게임에서 종종 사용합니다. 오버워치, 배그 등에서 쓰이며, 이런 게임에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하하는 발언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워크, GTA5에서도 쓰인다고 하네요.
– 암호화폐 :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폭이 심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급락장에서 빠르게 매도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 역시 줄행랑 느낌이 나는 의미로 쓰이지요.
어찌 되었건 자신의 체면을 버린 채 도망가는 걸 의미하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쓸 일이 없다고 해도 못 알아들어서 창피하지 않으려면 이런 신조어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