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러브 반대, 찬성

By | 2019년 10월 4일

플라토닉러브 단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순수한 정신적인 사랑‘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육체의 쾌락에만 집중하지 않고,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좀 더 순수함을 지향하게 되는 듯하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로망으로 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플라토닉 러브 반대, 찬성>

발톱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떠올리게 되는데, 실제로 플라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그의 ‘향연‘에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하는데, 관련하여 ‘동성애적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가 살았던 그리스 시대에는 이성간의 사랑, 동성간의 사랑이 지금처럼 찬성 / 반대가 극명하게 갈리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지요.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당시의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지금의 플라토닉러브를 그것에 빗대어 이야기하며 반대, 또는 찬성의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해석하자면 근본적인 것은 남자 여자를 떠나서 육체와 정신의 영역인 셈입니다. 이성간의 사랑이라도 육체적 사랑을 중요시한다면 니체적 사상과 통할 것이고, 정신적 사랑을 추구한다면 플라톤적 사랑과 통할 것입니다.

저는 비혼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기에 저에게 있어 ‘사랑’은 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되었네요. 순수하게 정신적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남녀노소 친구들과의 사랑. 어찌 보면 우리말 ‘우정’이라는 단어와 통할 수 있겠지만, 원래 사랑이라는 건 워낙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니… ^^

남은 생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에 대한 물음표가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참고 글]

센스있는 건배사 한자리 모음

키스마크 빨리 없애는 법 세 가지

스트레스 자가진단표로 내 상태 점검해보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