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는 이름만 보더라도 효능이 많은 약초의 느낌이 듭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잎이나 꽃을 약재로 섭취하곤 합니다. 다양한 효능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만병초 효능, 부작용, 먹는 법>
1. 만병초 꽃말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진달래과인 만병초의 꽃말은 ‘위엄’, ‘존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옛날에 백두산 호랑이가 가져다준 씨앗을 심어 그 꽃으로 사이좋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 만병초 다양한 효능
– 천식, 기침, 가래 : 기관지 질환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관절염, 신경통 : 잎을 달여 먹으면 신경통, 관절염에 좋다 합니다.
– 피부염 : 잎을 빻아 피부에 붙이면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합니다.
– 해충박멸 : 천연 농약으로 이용됩니다.
– 암치료, 정력제 : 이런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검증되지 않았으니 참고만 하세요. ^^
3. 만병초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 부작용
그레이아노톡신 (grayanotoxin)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구토/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독성 물질 때문에 어린이, 임산부는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이유로 실제로는 한의학에서보다는 민간에서 주로 활용되곤 합니다. 먹을 때 만병초 뒷면의 털을 제거하고 먹으면 독성을 없애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만병초 채취 지역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리산, 울릉도, 강원도 높은 산에서 채취 가능합니다.
5. 만병초 먹는 법
차로 마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한 번에 1g 이하의 양을 차로 우려내어 마시면 되는데, 이때 꽃 뒷면의 털은 반드시 제거하고 마시는 게 좋습니다. 많이 마시면 탈이 날 수 있으니, 가끔 한 번씩 음용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