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함을 달고 사는 뭔가 만성피로감에 쩔어 삶을 산다는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종종 피로회복제, 음료 등을 찾게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성분이기도 한 타우린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정리해드립니다. 1일 섭취 권장량은 어느 정도인지? 그게 얼마 정도인지? 카페인과 차이점 등등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세요.
<타우린 효능, 부작용, 권장 섭취량>
피곤하면 찾게 되는 음료가 있습니다. 요새는 어쩐지 커피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지만, 예전에는 비타500이나 박카스 같은 걸 주로 찾아서 먹곤 했습니다. 별다른 피로회복제를 찾아 먹기보단 그게 더 먹기도 편하고, 어쩐지 맛도 좋은 것 같아서 자주 챙겨 먹었네요.
타우린이란?
타우린은 Taurine으로 표기되는 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입니다.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 등에 주성분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타우린은 식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동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심장, 뇌,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건강적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타우린 효능
– 피로해소 : 대표적인 제품에 박카스가 있지만, 다양한 피로회복제, 자양강장제의 주 성분은 대체로 타우린입니다.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가도 합니다.
– 에너지 생성 :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도와주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너지가 생성되면서 활력을 올려줄 수 있게 됩니다.
– 심장 건강에 기여 : 특히 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우리 몸의 심장에도 함유되어 있는 만큼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심근의 수축성을 올려주어, 심장의 펌프질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부정맥, 심부전 치료에도 사용될만큼 좋다고 하네요.
– 항산화 : 어떤 효능을 이용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긴 한데요. 세포 손상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타우린의 항산화 효능은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 스트레스 조절 :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체내 타우린 소모가 많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신체 내의 타우린 부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럴 때 섭취해준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혈당 조절 : 타우린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주어 근본적인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기타 : 혈압의 안정화, 뇌졸중 예방, HDL 콜레스테롤 양 증가, 혈관질환 예방
타우린 vs 카페인
글 초반에 언급했지만, 요즘은 피곤하면 어쩐지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에 많이 의존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타우린과 카페인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타우린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지만 자극은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활성화시켜 각성상태를 만들어버리지요.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타우린은 부드럽게 우리의 몸을 활성화시켜주어 에너지를 얻게 해주는 형태이고, 카페인은 각성상태를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우린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카페인은 과다섭취 시 부작용이 여럿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타우린 권장 섭취량 및 부작용
타우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0mg 이하(성인 기준)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박카스D의 경우 100ml기준으로 2,000mg 정도의 타우린이 들어 있습니다. 권장섭취량보다 많지만, 이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박카스F의 경우 1,000mg이 들어 있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 기준으로는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타우린 과다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으며,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뭘 먹든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내가 내 몸을 자세히 잘 들여다보면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 수면 장애
– 설사, 복통, 소화장애
– 빈맥(심장 두근거림)
만약 피로가 쌓여 힘들다면 타우린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푹 휴식을 취하는 게 제일 좋겠지요? 하지만, 피곤한데 계속 깨어 있어야 하고, 뭔가를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카페인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을 피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