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주식 감자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상감자, 무상감자 이 둘은 어떤 차이를 가지며, 주주들에겐 어떤 영향이 있고, 주식의 주가에는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감자 뜻, 유상감자 vs 무상감자>
주식 감자에서 감자는 減資로 표현됩니다. 덜어낼 감(減), 재물 자(資)를 사용합니다. 주로 재무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중공업의 무상감자가 해당되겠네요.
주식 감자 뜻
‘주식 자본금을 줄인다.’는 뜻입니다. 주식회사는 해당 주식이 수많은 주주들에게 가 있는데요. 이걸 줄이는 것입니다. 주식수를 줄이거나 액면가를 줄이게 됩니다. 유상감자, 무상감자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잘 나갈때는 유상증자, 무상증자를 활용하여 주식 증자를 하게 되는데, 회사가 어려울때는 반대로 감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자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됩니다.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부채가 너무 큰 경우 자본까지 잠식될 우려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기업이 더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요. 자본잠식률이 높아지면 한국거래소 경고가 뜨게 되며 50% 넘으면 관리종목이 됩니다. 100%가 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고요.
유상감자
유상감자는 주식수를 줄이는 만큼 주주에게 보상을 하게 됩니다. 환불 개념이라고 보면 되기에 투자자들은 크게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대신 회사측에서는 총자본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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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
유상감자와 반대로 보상이 없는 방식입니다. 총자본이 유지되지만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 있지요. 주주들에게 보상 없이 주식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감자비율이 90%라면 10주가 1주로 변경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러면 일방적으로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주주총회를 거쳐서 정하게 됩니다. 적자가 계속 이어질 때 이런 방식을 쓰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계속 적자라 유상감자를 못하고 무상감자를 하게 됩니다.
다만, 이때 주식 가격인 주가가 조정됩니다. 일정 기간 동안 거래정지되고, 새롭게 상장하는 개념인데, 이때 주가가 바뀌어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보통은 감자비율에 따라서 주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무상감자 이후 주식거래에서 개선의 의지 등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 적자에 허덕이게 된다면 결국 상폐 수순을 밟게 될 수도 있지요. 제가 오래전 삼보컴퓨터로 피를 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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