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는 전염병을 법정 감염병 1급, 2급, 3급, 4급으로 나누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핫했던 코로나의 경우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4급으로 변경되어 독감하고 동일한 취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병들이 등급별로 구분되어 있을까요?
<법정 감염병 분류 (1급, 2급, 3급, 4급)>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류에 의거하여 지정됩니다. 법정감염병이 몇급으로 지정되었느냐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게 됩니다. 4단계는 2020년도부터 정리가 되었고, 그 전에는 5단계로 관리되었네요.
감염병 등급별 차이점
– 1급 감염병 :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많이 높거나 집단발생 우려가 큰 경우에 해당됩니다.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며, 음압격리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 2급 감염병 : 전파 가능성 고려하여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의 경우 원래 2급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 3급 감염병 :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는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 4급 감염병 :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가장 대표적인 병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감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법정 감염병 종류
1급 감염병 종류
– 에볼라바이러스, 마버그열, 라싸열
– 크리미안콩고 출혈열, 남아메리카 출혈열
– 리프트밸리열, 두창, 페스트, 탄저, 야토병
– 보툴리눔독소증, 신종감염병증후군, 동물인풀루엔자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
–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디프테리아
2급 감염병 종류
–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감염, 백일해
–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폴리오, 수막구균 감염증
–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페렴구균 감염증, 한센병
– 성홍열,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
–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감염증
– E형감염, 원숭이두창
3급 감염병 종류
– 파상풍, B형간염, 일본뇌염, C형간염, 말라리아
– 레지오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 발진티푸스, 발진열
–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브루셀라증, 공수병
– 신증후군출혈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황열
–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및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 뎅기열, 큐열, 웨스트나일열, 진드기매개뇌염, 유비저
– 라임병, 치쿤구니야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4급 감염병 종류
– 코로나19
– 인플루엔자, 매독, 회충증, 편충증, 요충증
– 간흡충증, 폐흡충증, 장흡충증, 수족구병, 임질
–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 장관감염증
–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 급성호흡기감염증
– 다제내성녹농균(MRPA) 감염증, 해외유입기생충감염증
–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MRAB) 감염증
–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정말 수많은 전염병 감염병이 존재합니다. 처음 보는 병도 있을 것이고,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생각지 않던 새로운 더 무서운 질병이 등장할 것이라는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리 개개인이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겠지요.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