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6대임금 단종 일대기, 연도별 정리

By | 2017년 10월 10일

조선 왕들 중 가장 슬픈 사연을 가진 왕이 있다면 바로 6대 임금인 ‘단종‘일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다가 권력에 눈이 먼 숙부에게 죽임까지 당한 역사적 사실은 괜히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어린 단종의 일대기를 년도별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선 6대임금 단종 일대기, 연도별 정리>

청령포 노래비

1441년 7월 23일
세종 23년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조선 시대의 부흥기 중 한 획을 그은 시기입니다. 당시 훗날 왕이 될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름은 홍위라 불렸습니다.

1448년
8살이 된 단종은 이때 왕세손으로 책봉됩니다.

1450년
문종이 즉위하게 되고, 그와 함께 10살의 단종은 왕세자로 책봉됩니다.

1452년
문종이 단명하여 너무 빠르게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문종은 세종대왕 못지않게 엄청 똑똑했다고 하는데, 너무 빨리 생을 마감했지요. 아마 오래 살았다면 어쩌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또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1455년
단종은 1452년 ~ 1455년 짧은 왕 생활을 하게 됩니다. 15세가 되던 해 계유정난을 일으킨 자신의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이때 왕이 된 수양대군이 바로 세조입니다.

1456년
16세가 되던 해 단종의 복위를 꿈꾸던 이들이 발각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지요. 성삼문 등 사육신 사건이 이때입니다. 지금의 노량진에 가면 사육신의 공원에 사육신의 묘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섯 명의 묘가 있지요.

1457년
사육신 사건으로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됩니다. 그리고, 17살이 된 해에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청령포에 유배를 가게 됩니다. 청령포는 앞은 강, 뒤는 절벽이 있는 산으로 되어 있어 완전한 육지 속의 섬 형태입니다. 완벽한 유배지 지형이지요.

이해 여름에 엄청난 홍수가 발생하여 청령포가 잠기게 됩니다. 그래서 관풍헌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금성대군 유의 단종 복위 시도로 인해 사사되었고, 단종은 이 사건으로 인해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내려지게 됩니다.

사약이 내려졌다고 하지만, 많은 자료들은 단종이 궁지에 몰리고 자살을 강요당하여 결국 죽게 된다 합니다. 고작 17살의 어린 나이에 그렇게 생을 마감해야만 했던 단종. 그의 일대기를 보면 그저 안타깝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1457년 10월 24일 유시에 관풍헌에서 결국 승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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