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성 중이염 예방법, 비행기 탔을 때 귀통증

By | 2016년 11월 22일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경험을 한 분들이 있을 텐데, 귓속의 압력과 외부의 압력 차이로 발생하는 먹먹해짐이나 통증을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저의 경우 컨디션이 좋을 때는 비행기를 타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몸이 안 좋을 때 타면 꼭 생기기 때문에 이착륙 시에는 늘 예의주시하는 편입니다.

비행기에서 본 풍경

고막과 더불어 소리를 전달하고 증폭하는 중이 부분에는 항상 공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압력의 변화가 오면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중이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비행기가 급 하강할 때 이런 현상이 많기 때문에 보통 이착륙 시 겪게 되지요. 신체 기관이 아직 덜 발달된 아이라면 잘 챙겨줘야 하는데요. 비행기에서 이유 없이 아이가 운다면, 항공성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비행기뿐만 아니라 기차 타고 터널에 들어갈 때나 깊은 물에 잠수할 때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뭔가 삼키는 행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껌을 씹는다거나 물을 한 모금 마시는 등의 행위로 어지간하면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에게는 젖병을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코를 막고, 입속에 공기를 잔뜩 모아들인 뒤 힘으로 모은 공기를 코의 뒷쪽으로 힘차게 밀어 넣어봅니다. 대신 볼과 입의 힘만으로만 공기를 불어넣어야 하며, 가슴, 배의 힘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간단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있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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