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소다의 효능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만능 재주꾼이라 해도 될 정도죠. 요즘은 베이킹소다라는 말을 많이 쓰기도 하지만, 여전히 식소다로 표기되어 판매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어디까지 가봤니? 라고 물어볼 만한 이녀석을 활용할 수 있는 곳 10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탄 냄비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생활꿀팁 중 하나입니다. 탄 냄비 등에 종이컵 1컵 정도 분량의 식소다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붓습니다. 여기에 식초 반 컵 정도를 넣고 30분 이상 끓여주면 따로 빡빡 닦아 주지 않아도 엄청 깨끗해집니다. 이 생활팁 덕분에 주부님들이 주방이나 욕실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시작했지요.
2. 발의 굳은 살
식소다 두 세푼 정도 물에 타서 발을 10분 정도 담갔다가 타올로 밀면 벗겨지지 않던 껍데기들이 살살 벗겨집니다. 발을 아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각질 제거에 탁월하지요.
3. 구린내 제거
냄새나는 신발에 식소다를 살짝 뿌려두면 어느 순간 그 구랜내들이 다 없어집니다. 냄새를 중화시켜주는 기능 때문인데, 쓰레기봉투에 사용해도 됩니다.
4. 기름때
프라이팬 등 기름때를 지우는 데도 좋은 효능을 보여줍니다.
5. 욕실 청소
식소다를 푼 물로 욕실 구석구석을 닦아 보세요. 그동안 닦이지 않던 때가 싹 벗겨집니다. 저도 이사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게 식소다를 활용한 청소네요.
6. 냉장고 냄새 제거
종이컵에 식소다 한 스푼가량 넣은 다음 막아줍니다. 그리고 살짝 구멍을 내어 냉장고 안 곳곳에 두면 냄새가 싹 없어집니다.
7. 김치통 청소
김치를 오래 넣어둬야 하는 김치통의 경우 찌든 냄새를 지우기가 정말 힘든데요. 물 담고, 식소다 두어 스푼 넣어서 섞어준 다음 다음 날 헹구기만 하면 끝입니다.
8. 아토피, 가려운 피부
욕조에 식소다를 물에 푼 다음 몸을 담갔다가 씻으면 가려움증이 가신다고 합니다. 요건 직접 해본 적은 없는데, 미국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성인 1/2컵, 아이들 1/4컵 분량.
9. 과일 세척
과일에 묻혀 문지른 다음에 물로 헹궈주면 끝! 우리가 늘 우려하는 좋지 않은 것들이 싹 씻겨 나갑니다.
10. 도마 관리
도마에도 찌든내가 스며들어 좀처럼 없애기 힘든데요. 여기도 식소다를 살짝 뿌려서 잠시 후에 헹궈주면 냄새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치에 사용해도 좋고, 각종 냄새나 깔끔하게 관리하고 싶은 곳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생활 정보에 조금만 눈을 뜨고 있는 분이라면 집에 식소다 하나쯤은 무조건 구비해두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