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유명 아이돌이 마약에 연루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일종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데, 그럴 때마다 옹호하는 팬들과 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함께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동시에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한 저스틴비버를 보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그와 이어지는 생각들인 것 같네요.
인격 형성이 완전히 되지 않은 성인 이전의 나이. 이때 다양한 교육을 통해 육체와 정신의 성장이 잘 되어야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온전히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어릴 때 교육 환경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지요.
해외 유명 스타들도 그랬습니다. 나 홀로 집에 영화로 엄청난 돈과 인기에 휩싸였던 맥컬리컬킨은 훗날 마약중독자로 낙인 찍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돌의 마약연루 사건을 보면서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 결국 성장을 해야 할 시기에 너무나도 많은 관심과 스케쥴로 시간을 다 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자신만의 생각을 펼쳐야 할 때 어쩌면 그들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많이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은 아주 어릴 때부터 큰 아이돌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어쩌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벌이에 너무 연연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인성을 제대로 갖출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린 그들에게 ‘성공으로 인한 많은 돈’은 과연 행복을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