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죽음 사실일까? 보상금 못 받은 할아버지 진짜 이유

By | 2017년 8월 15일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아픔을 주었던 세월호 사건.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절로 흐른다. 때론 분노의 감정도 올라오고…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 잔악한지 알 수 있게 해준 사고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예상을 하긴 했지만,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거기에 국민들이 휘둘리고… 정말 추악한 인간의 한 단편이다.

할아버지

수배 중이던 유병언 회장의 시신을 순천시에 위치한 한 매실 밭에서 동네 할아버지가 발견하여 신고했다. 당시 유병언은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부패된 시신으로 발견되어 또 한 번의 충격을 주었다. 그래서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이 시신을 두고 유병언이 아니라는 등 다양한 루머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5억 원의 신고보상금이 걸려 있었기에, 이를 발견한 시민은 당연히 보상금을 달라고 했지만 받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소송을 걸게 되었는데, 최근 패소했다. 그 이유는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유병언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

– 부패한 시신이어도 누군지 알아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 실제론 유병언이 아니니 보상금을 안 주는 것 아닌가?
– 이 신고자가 아니었음 국가 재산이 계속 더 들어갔을 텐데, 최소한의 상금은 지급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의 의문은 던져볼 수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이 판결이 어쩐지 이상한 것 같고,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계속 든다. 잠깐 보고 지나칠 내용의 기사라고 하기엔 우리에게 이런저런 시사점을 던져주는 것 같다. 어쩌면 그는 지금 어딘가에 살아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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