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나서 체해서 소화제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은데 이유가 있습니다. 이건 술 마신 뒤에 머리가 아프다고 두통약을 찾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좋은 건 적게 먹거나 안 먹는 것이겠지요.
<술먹고 소화제 되도록 먹지 마세요>
음주를 하게 되면 간에 무리가 됩니다. 해독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두통약 등은 대사 능력이 떨어진 간을 더 힘들게 하는 약입니다. 특히 숙취 때문에 찾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역시 되도록이면 참거나 다른 방법으로 해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갈아만든 배 음료를 많이 활용하네요. 요새는 몸 생각해서 숙취해소제는 꼭 챙기고요.
소화제는 간보다는 위장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먹지 않는 게 좋은데, 소화가 너무 되지 않거나 체해서 힘들다면 어쩔 수 없이 먹어야겠지요. 상습적으로나 또는 버틸만 한 상황에도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가장 권하고 싶은 건, 물을 많이 마시라는 것입니다. 다른 것도 많지만,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건 바로 물 마시기죠. 술 종류, 안주 등은 내 권한 밖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어떤 자리에서도 물은 마음껏 마실 수 있지요. ^^ 건강한 음주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