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줄임말… 알긴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 이번에 뉴스 보다가 어떤 한 사건을 봤는데, 댓글에 ㅁㅌㅊ어쩌고 써있어서 궁금해서 찾아보고 정리합니다. 관련 단어로 ㅅㅌㅊ, ㅎㅌㅊ, ㅍㅌㅊ가 있으니 각 뜻을 정리해볼게요.
<ㅁㅌㅊ 뜻, ㅅㅌㅊ 뜻, ㅎㅌㅊ 뜻, ㅍㅌㅊ 뜻>
별거 없는 뜻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못 알아먹으니 그게 짜증나더라고요. 어리다고 많이 쓰고, 나이 많다고 안 쓰는 것도 아니고 두루두루 사용하다 보니 일일이 모르면 찾아봐야 합니다.
ㅁㅌㅊ 등등 뜻
– ㅁㅌㅊ : 몇타치
– ㅅㅌㅊ : 상타치
– ㅎㅌㅊ : 하타치
– ㅍㅌㅊ : 평타치
몇타치라는 말은 그냥 어느 정도냐? 라고 묻는 말입니다. 상타치는 상급이라는 뜻이고, 평타치는 기준, 평균 정도의 급이라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하타치는 좀 더 아래급이라는 뜻이지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의미가 안 맞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말에도 쓰기도 하고요. 사실 이 단어 만큼은 안 찾아볼라 했는데, 자꾸 보이니 결국 이렇게 정리해놓게 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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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아마 최초 어원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와우) 일 겁니다. 와우의 딜 에는 내가 직접 눌러서 쓰는 기술 딜량 외에 자동공격 이라고 그냥 꾸준히 몹을 패는 딜량이 있습니다. 그걸 흔히 “평타” 하고 하죠. 거기서 시작 되어서 누군가의 딜을 보며, “평타는 쳤네.(중간은 했네)” 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거기서 파생되어 딜량 외에도 게임용어인 힐량 클리어 시간 업적점수 명예점수 등 다양한 데 평타=중간=평균) 이라는 개념으로 쓰이다가 점점 외모 성적 등 다른 분야로 넓어집니다. 그러면서 ㅍㅌㅊ? 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누군가 자기 사진을 올려놓고 내 얼굴 이정도면 평타는 침? 이게 줄어서 평타침? 인데… 이게 어저디 평타취? 로 바뀌었는지 까진 모르겠고… 아무튼 어원은 평타침? 에 대한 대답으로 중간은 했으면 평타취. 중간 이상이면 상타취. 중간 이하면 하타취. 줄여서 ㅍㅌㅊ ㅅㅌㅊ ㅎㅌㅊ 등장. 거기에 의문형이 ㅍㅌㅊ?에서 ㅁㅌㅊ로 또 변형. 이정도로 정리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