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에서 일컫는 불로장생의 불로초가 바로 지치라고 합니다. 자초라고도 불리는데요.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뭔가 언발란스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좋은 건강 효능이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자초, 지치 효능 및 먹는 방법>
1. 지치 효능
한방에서는 다양한 곳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여성질환, 간장병, 동맥 경화 등에 주로 활용합니다. 또한, 위장 질환에도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항염증, 항종양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황달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2. 지치 손질하기
주로 겨울에 채취를 하는데요. 뿌리를 캐내어 칫솔로 흙을 제거하는데, 마지막에는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뿌리면서 흙을 완전히 없애주면 됩니다. 그리고, 햇볕에 잘 말려서 활용하면 되지요.
3. 지치 먹는 법
말린 자초를 가루내어 물에 타서 먹기도 하고, 물에 우려내어 차로 음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효소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 만들면 깊어 보이는 까만 색깔의 효소가 제대로 우러나지요.
항아리에 재료를 넣고, 황설탕은 재료의 80% 정도만 채웁니다. 100일간의 발효 후 3개월 ~ 1년 이상 숙성시켜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1 : 5로 물에 희석하여 음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지치를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얼굴이 곱게 되는 등 노화를 더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젊게 살고 싶은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약초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