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세탁하는 거 은근 신경 쓰입니다. 남자들이 알아서 해결하는 경우는 방치했다가 버리고 다시 사는 것이지요. 그나마 나은 경우는 세탁소에 맡겨서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겠고요. 누군가 관리하는 경우라면 때론 누런 때가 껴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누런 와이셔츠 세탁 방법 두 가지>
주로 목 때가 가장 심합니다.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살과 많이 비벼지게 되니 목때가 심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겨드랑이 땀으로 인에 누렇게 변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베이킹소다 + 구연산
사실 어르신들의 지혜만 엿봐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요. 바로 와이셔츠를 삶는 것이지요. 어지간하면 때가 다 빠지기 때문에 이런저런 재료 없이 그냥 해결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이 삶는 것입니다. 묵은 때 정말 잘 빠집니다.
베이킹소다 + 구연산은 만능 청소도구입니다. 누런 부위를 충분히 불린 다음 (따뜻한 물에 30분 이상 담가놓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뿌리고 살살 문질러 줍니다. 귀한 와이셔츠가 아니라면 때가 많은 곳은 비벼주는 게 확실하겠지요?
그리고, 헹궈주면 끝!!
2. 과탄산소다
저는 주로 1번의 방법을 사용하지만, 주부9단인 분들은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위와 동일한 방법이지만, 재료만 과탄산소다를 쓰는 것이지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보지만, 묵은 때를 충분히 없애주는 데엔 한 번 삶아주는 게 제일 확실한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재료들 없을 때도 우리네 부모님들은 하얀 와이셔츠를 유지하곤 하셨지요. ^^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