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바위에서나 자라는 석이버섯은 채취하는 게 쉽지 않아 몸값 또한 높습니다. 바위에서 자란다는 건 그만큼 성장이 더디다는 것. 10년을 자라도 고작 500원짜리 두 개 정도의 크기라 하네요. 1년에 1mm 정도 성장하니 우리가 구해서 먹을 수 있는 건 대부분 오랜 시간 동안 자라온 녀석들입니다.
<석이버섯 효능, 깊은 산속 바위에서 난 귀한 먹거리>
한쪽은 검은색, 반대쪽은 회색으로 되어 있으며, 이끼와 버섯의 중간 즈음 되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로 우려내어 마시기도 하고, 음식의 고명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목이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종류입니다. 좀 더 얇아요.
1. 자연산 엽산
석이버섯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2세 준비하는 분들이나, 임산부들이 챙겨 먹는 영양소이기에 이때 구해서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2. 다이어터에게도 좋다.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버섯류들이 늘 그렇듯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3. 레시틴 성분
워낙 건강을 챙겨주는 성분으로 유명하지요.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어 눈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뇌세포 활성화를 시켜주어 뇌 건강, 치매 예방 등의 효능도 있지요. 성장기 아이들, 노인들에게 좋은 약초라 할 수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4. 면역력 향상, 성인병 예방
레시틴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알라닌, 페닐 알리니, 로이신,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도 포함되어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니, 당뇨환자도 먹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입니다.
5. 기타효능
동의보감에는 피를 멎게 해 준다고 써 있습니다. 즉, 지혈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얼굴빛을 좋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하니 자양강장제로의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혈, 각혈 있는 분들에게 좋아요. 항암효능도 있다고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연구사례는 찾아보질 못했네요. 칼슘, 인 성분이 들어 있어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성질이 차가운 석이버섯은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 있는 분들은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위에 붙어 오랜 시간 자란 녀석이다 보니 손질을 잘해서 먹어야 합니다. 이물질 제거에 신경 써주세요.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