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녀석이 갑자기 오른쪽 등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합니다. 워낙 다양한 이유로 아플 수 있기도 하고, 내버려 두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가길래 억지로 끌고 갔는데, 다행하게도 최악의 상황인 췌장암 계열은 아니었네요.
<오른쪽 등 통증 원인, 최악은 췌장암>
등에 담이 오는 현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목디스크나 어깨통증에서 이어질 수도 있고, 전신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 췌장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제대로 원인을 파악해야 치료도 잘 받을 수 있지요.
1. 목디스크
만약 오른쪽 등 통증이 찌릿찌릿하면서 전기가 온 듯 아프다면 목디스크에서 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뒷목이 아프며, 어깨나 팔에서 이어지는 느낌의 아픔이 있을 수 있지요. 근본적인 치유를 위해서는 디스크 치료가 필요하지요.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근막동통증후군
익숙하지 않은 질환입니다.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근막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통증이 생겼을 경우입니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몰림현상, 근육긴장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부위를 눌러주다 보면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데, 등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목이나 어깨에서 유발된 경우도 있습니다.
주사치료, 국소마취제를 통한 혈액순환 촉진 등으로 치료하며,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신욕이나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받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좋아요.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도 좋습니다. 올바른 자세는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요. 업무용 책상에서, 공부할 때, 스마트폰 사용할 때 등등 ^^
담적병, 만성소화불량·오른쪽 옆구리통증·등통증 원인 될 수 있어 (hankooki.com) (관련기사)
3. 후방관절증후군
몸의 주축이 되는 척추뼈의 통증, 염증들이 이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대강화주사를 통해 치료하거나, 염증을 관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롤로테라피 주사라고 하지요. 심한 경우 신경차단술, 고주파열응고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4. 턱관절질환
조금 의외인 원인입니다. 오른쪽 등 통증의 원인이 턱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니… 우리 몸은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인 것 같습니다. 목, 어깨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위에 언급했지만, 실제론 턱에서 시작해서 목이나 어깨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저런 시도로도 고칠 수 없다면 턱관절질환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신경통증은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무력함 등을 불러올 수 있어요.
5. 기타 원인
– 꽉 끼는 속옷,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로 인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점액낭염, 대상포진, 척추디스크
– 어깨뼈(견갑골) 통증
– 최악의 경우 췌장암 : 오른쪽 복부 통증이 췌장암의 증상이지만, 더불어 오른쪽 등 통증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가 등과 가깝기 때문이죠. 요통이 더해진다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이 증상만 가지고 췌장암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 디스크 파괴, 디스크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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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얼음찜질, 열찜질 같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큰 통증으로 커지기 전에 평소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휴식 취하기도 필수고요. 아… 제 친구의 경우 디스크가 원인이었습니다. 심하지는 않아서 주사/약물치료 하고 있네요.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