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오이라고 불리는 노각. 오이의 2~3배 크기로 색깔이 노란빛깔을 띄고 있어,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여전히 생소한 먹거리입니다. 얼핏 보면 호박하고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죠. 건강에 도움 되는 여러 가지 노각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봅니다.
<노각 효능 및 요리법 정리>
오이 종류이기에 수분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90%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해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실컷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니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1. 다양한 효능
– 이뇨작용 : 수분이 많기도 하지만, 칼륨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원하게 소변보고, 건강도 챙기고 정말 좋은 건강 먹거리입니다.
– 고혈압 예방 : 칼륨의 주요 역할이 나트륨 배출이지요. 그로 인해 혈압을 내려주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 걱정되는 분이라면 이런 류의 먹거리를 찾아서 식단을 짜보는 것도 좋습니다.
–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 :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지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들어 있기도 해서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어 좀 더 젊게 살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이거 먹는다고 젊어지는 건 아니지만, 꾸준하고 전방위적인 건강 관리가 그리 만들어준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숙취해소에 좋은 건 ‘오이’를 떠올려보면 되겠습니다. 소주 마실 때 오이와 함께 먹으면 좋은 거 다들 아시죠?
– 항암 효능 : 먹거리에 대한 효능을 쓰다 보면 ‘항암 효능’이 참 자주 나옵니다. 아마도 몸에 좋은 먹거리에 대해서 주로 쓰다 보니 그렇기도 하겠지요? 노각에 들어 있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해요. 암 예방에 관심 있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다만, 이 성분은 노각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요리 방법으로는 섭취하기 어렵겠네요.
– 다이어트 : 오이, 노각 둘 다 다이어트에 끝내주는 식품입니다. 포만감을 가져가되, 몸에 남는 칼로리가 별로 없으니 식사할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밥 먹기 전에 먹는 것도 좋아요. 아무래도 식사를 좀 덜 하게 되겠죠?
<이미지 출처. 유튜버 램블(ramble)>
2. 노각 요리법
– 노각 무침 : 껍질을 벗겨내고, 씨를 발라주고, 소금에 잠깐 절여둔 다음 양념에 무쳐 먹는 게 가장 일반적인 요리법입니다. 또 맛도 정말 좋고요. 물론 이렇게 먹는 건 다이어트 방법은 아닙니다. ^^
– 여름엔 냉국 : 여름엔 시원하게 노각 냉국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 냉국 만들듯이 하면 됩니다. 노각은 식초와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해요.
– 노각 피클 : 설탕, 식초를 활용하여 피클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오이의 요리법이 무궁무진하듯이 노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오이라고 생각하면 해먹을 요리가 정말 많지요. ^^
[참고 글]